엘리어트 파동 이론 (4) 추세선, 채널

1. 추세선

 

추세선이란 기초적인 차트 분석 방법으로 추세의 움직임을 가상으로 이은 선입니다.

 

상승 추세에서는 저점을 2개 이상 연결한 상승 추세선을 그릴 수 있고,

하락 추세에서는 고점을 2개 이상 연결한 하락 추세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추세선에서 지지 또는 저항을 받게 되는데,

지지 또는 저항을 받지 못하고 추세선을 뚫고 나갈 경우엔 추세가 전환되었음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추세를 지켜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2. 추세선의 접점 수와 기울기

추세선의 접점 수가 많을수록 신뢰도가 높고, 추세 이탈시 오는 변동성도 큽니다.

반대로 추세선의 접점 수가 적을수록 신뢰도가 떨어지고, 추세 이탈시 오는 변동성도 작습니다.

 

추세선의 기울기는 추세의 힘을 나타내는데

기울기가 가파를수록 추세 이탈 시 오는 변동성이 크고,

기울기가 완만할수록 추세 이탈 시 오는 변동성이 작습니다.

 

 

 

 

추세를 따라 가격이 움직이고 있는데,

그림과 같이 매수세가 강해져서 상승 폭이 가팔라진다면

그림과 같이 커진 상승 폭에 맞춰 추세선을 새롭게 그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그은 추세선을 하방 이탈할 시

이전에 그어놓았던 큰 추세선으로 다시 추세를 예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하락 추세에도 똑같이 적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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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채널

종종 충격 파동은 상단과 하단을 잇는 평행선 안에서 가격이 움직일 때가 있는데,

이것을 채널이라고 부릅니다.

 

상승 채널: 고점과 저점이 같이 올라가면서, 상승 추세를 그리며 우상향하는 채널

하락 채널: 고점과 저점이 같이 내려가면서, 하락 추세를 그리며 우하향하는 채널

 

 

일반적으로 1파의 고점과 3파의 고점을 이은 선을

2파의 저점에 연결한 평행선을 그려 채널을 만듭니다.

이 경우 평행선을 이용하여, 4파의 목표 지점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왼쪽 그림과 같이 4파가 채널 하단에 닿지 않은 상태로 끝나고 5파가 시작될 때에는

오른쪽 그림처럼 2파의 저점과 4파의 저점을 이은 선을 새로 그어주어야 하고,

3파의 고점을 연결한 평행선을 그려 5파의 목표 지점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4. 추세선을 이용해 채널 만들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1파의 고점과 3파의 고점을 이은 선을

하단에도 그려 평행선 채널을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추세선을 상단, 하단에 그려 채널을 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2021 년  6 월 비트코인  15 분봉 차트의 하락 채널

 

꼭 평행선이 아니라도 위 그림처럼 상, 하단의 추세선 사이에서 가격이 움직인다면

이것 또한 채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 년  5 월말 비트코인  15 분봉 차트의 하락 채널

 

이처럼 채널을 그려볼 수도 있겠네요.

 

 

5. 추세선, 채널을 실전 매매에 적용하는 방법

 

왼쪽처럼 상승 추세선을 깨고 내려올 때 추격 숏을,

오른쪽처럼 하락 추세선을 깨고 올라갈 때 추격 롱 포지션을 취하는 매매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추세선 또는 채널을 상방 돌파, 하방 이탈한 후

다시 채널 내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으니

이 경우 빠르게 손절을 하셔야 합니다.

 

 

 

 

추세를 깨고 이탈하는 것과는 반대로 이렇게 채널을 깨지 않고 지지를 받을 때는

매매가 비교적 쉬워집니다.

 

 

 

 

이처럼 추세선 하단 자리에서 매수를 받으면 됩니다.

 

초록색으로 표시한 지점은 채널 하단을 뚫었기 때문에 매수 받기가 애매한 자리입니다.

결과적으로 하단 추세선을 선타기하며 지지 받고 한 번 더 상승이 있었지만,

저라면 매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굳이 불확실한 자리에서 리스크를 가지고 매매하기보다는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고 손익비가 좋은 자리에서 매매하는 것이 올바른 매매법입니다.